비트블루-오버더핸드, 버튜버 팬덤 산업 활성화 위한 제휴 체결

버추얼 셀럽 팬덤 플랫폼인 ‘알트타운’의 운영사 비트블루와 버튜버용 3D 아바타 제작 솔루션 ‘마스코즈’를 개발한 오버더핸드가 버튜버 팬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버튜버와 팬덤간의 만남과 소통을 지원한다. 마스코즈는 파트너스 버튜버들에게 알트타운을 소개하고 입점을 독려한다. 알트타운은 사용자들에게 버튜버를 소개하고 팬덤 형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버튜버와 팬덤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산업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비트블루는 버추얼 셀럽과 팬덤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인 알트타운을 개발하고 있다. 버튜버나 버추얼 아이돌이 입점해 활동을 펼치고 팬들은 이들에게 팬심으로 투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초 진행된 시범 운영에서는 숲튽훈, 오바, 도쥬, 사공이호 등 유명 버추얼 셀럽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9월 출시된다.

오버더핸드의 마스코즈는 버튜버가 될 수 있는 3D 아바타를 제작하고 아이폰이나 웹캠으로 3D 아바타를 움직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일러스트, 3D 애니메이션 등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공부할 필요 없이 누구나 자기만의 버튜버를 손쉽게 제작해 데뷔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짧은 시간 내에 누적 사용자 5000명을 넘기는 등 국내 국내 버추얼 콘텐츠 문화 확산과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마스코즈의 기술력과 알트타운의 사업 모델이 결합해 버튜버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버추얼 셀럽 산업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승 오버더핸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버튜버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버튜버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