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가구 쏟아지는 부산…원도심서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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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부산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승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원도심 일대에서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시장에 나와 주목을 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부산 분양시장에는 6개 단지 총 379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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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이달 부산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승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원도심 일대에서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시장에 나와 주목을 끈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부산 분양시장에는 6개 단지 총 379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물량의 절반이 넘는 5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원도심 일대 새 아파트가 대거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미래가치가 더해지는 원도심 일대 새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6월 부산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 올해 부산에서는 다소 뜸했던 브랜드 건설사의 물량이 몰린 것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더샵 금정위버시티(최고경쟁률 14.8대 1)',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최고 15대 1)' 등 원도심에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한 새 아파트가 지방 청약시장 부진 속에서도 선전했다.
6월에는 지난달 31일 롯데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과 부산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이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또한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사상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
DL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동구 범일3구역(구 한양아파트) 재개발로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 역시 지난달 31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59~84㎡, 856가구와 오피스텔 244실을 합쳐 총 10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구 범일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6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아파트 전용면적 94~247㎡ 998가구와 오피스텔 276실이 함께 구성된다. 이중 아파트를 이달 중 먼저 분양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6월 분양을 알린 단지들은 모두 각 지역에서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높았던 곳들"이라며 "다소 가라앉은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다시 띄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커 업계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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