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빅사이즈가 대세”…뉴진스도 반한 ‘우라하라’ 패션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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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착용하는 '블록코어' 트렌드가 인기를 끈 가운데 올 여름 '우라하라' 패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우라하라 스타일은 청바지에 투박한 워커 혹은 운동화를 매치하고 상의에 스포츠 유니폼을 착용해 활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윗(How Sweet)'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하니가 우라하라 패션을 착용해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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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착용 티셔츠 공식 홈페이지 품절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 ‘빅 사이즈’ 인기
우라하라는 하라주쿠의 뒷골목이라는 뜻으로 90년대 일본을 강타한 스트릿 패션이다. 전통적인 규범에서 벗어난 젊은 세대의 힙합 스타일을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우라하라 스타일은 청바지에 투박한 워커 혹은 운동화를 매치하고 상의에 스포츠 유니폼을 착용해 활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힙합 스타일을 나타내는 오버사이즈 스포츠 유니폼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더운 여름을 맞아 메쉬 원단의 유니폼을 함께 착용하는 스타일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윗(How Sweet)’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하니가 우라하라 패션을 착용해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하니는 메쉬 티셔츠와 민소매를 매치해 걸스힙합 스타일을 선보였다.
하니가 착용한 메쉬 풋볼 티셔츠는 일본의 인스크리어(Inscrire) 제품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이다.
뉴진스는 유니폼을 일상복과 접목시킨 블록코어 패션의 선두주자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스포츠 유니폼을 무대의상으로 선보이며 유행을 이끌었다.
메쉬 소재는 뛰어난 통기성으로 다른 티셔츠와 함께 착용하기 편해 봄부터 여름까지 활용도가 높다. 단독으로 착용해도 흡수력이 좋아 스포츠웨어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에서 2024년 SS(봄여름) 출시한 ‘벡터 스포츠 저지 반팔티’는 통기성을 높인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돼 다른 여름 티셔츠 대비 30% 높은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오버핏 스타일이 인기를 끌자 라지와 엑스라지 사이즈 등 빅 사이즈 제품만 품절되는 독특한 양상도 눈에 띈다.
챔피온의 인기 제품인 ‘러버프린트 메쉬 슬리브리스’ ‘더블 메쉬 USA C로고 쇼츠’ 등은 최근 라지와 엑스라지 제품의 재고가 빠르게 빠지고 있다. 성별이나 체형에 관계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핏이 유행하면서 큰 사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챔피온 관계자는“레이어링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상의나 하의 구분 없이 모두 다양하게 레이어드해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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