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佛法) 걸그룹? 사찰 신도 확보 위해 메이드, 걸그룹 도입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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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승려를 모티브로 한 코미디를 하는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 뉴진스님의 동남아시아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에선 유명 사찰이 신도 유치를 위해 걸그룹을 창단하고 메이드를 고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교토(京都) 류간지의 24대 주지 이케구치 류포는 걸그룹을 창단하고 절에서 일하는 메이드를 앞세워 내방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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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승려를 모티브로 한 코미디를 하는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 뉴진스님의 동남아시아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에선 유명 사찰이 신도 유치를 위해 걸그룹을 창단하고 메이드를 고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교토(京都) 류간지의 24대 주지 이케구치 류포는 걸그룹을 창단하고 절에서 일하는 메이드를 앞세워 내방객을 모으고 있다. 이케구치 스님은 신자가 줄자 이미 SNS를 통해 ‘매운라면챌린지’나 ‘오늘의 복장’ 등 독특한 콘텐츠를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불교 보살에서 모티브를 따온 5인조 걸그룹 테라*팜스(Tera*Palms) 론칭했다. 법당 안에서 부처님을 뒤로 한 채 테라팜스가 춤을 추며 열창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볼거리라고 SCMP 등은 전했다.
또 류간지는 최근 메이드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메이드 카페’에서 영감을 얻어 경내에 메이드들을 고용해 내방객들을 맞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불교적 장식물이 담긴 메이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방문객들과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케구치 스님은 불교에서 지하세계를 가리키는 ‘메이도’와 영어 단어 ‘메이드’의 발음이 유사하다며 메이드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상업화라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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