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팔로워 520만명”…성추문 유죄판결에도 ‘이 남자’ 끄떡없네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6.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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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계정을 개설한 지 사흘도 안 돼서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를 추월했다고 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틱톡 계정 팔로워 규모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모멘텀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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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계정 팔로워 520만명
첫 업로드 영상은 ‘UFC 경기 관람’
바이든캠프 계정은 35.5만명 그쳐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UFC 관람 영상. [사진=틱톡 캡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계정을 개설한 지 사흘도 안 돼서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를 추월했다고 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워 및 ‘좋아요’ 규모는 이날 현재 각각 약 520만명, 540만회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든 캠프의 틱톡 계정은 팔로워 35만5000명, ‘좋아요’ 460만회에 그쳤다.

지난 1일 틱톡 계정을 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첫 영상으로 뉴저지주에서 열린 이종격투기(UFC) 302 경기를 관람하는 영상을 올렸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틱톡 계정 팔로워 규모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모멘텀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NBC는 “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니는 브랜드 파워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중국계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운영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강제매각법’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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