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놀아 보세’···강릉 한복 문화 창작소, 단오장 내 체험공간 운영
관광객 위해 130여점 비치, 대여 가능
드레스코드 ‘한복’ 맞춰 입을 땐
푸드트럭 음식 할인 등 다양한 혜택
강원 강릉시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4 강릉단오제’ 행사 기간 단오장 내에서 ‘한복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릉시는 단오장 내 아리마당 인근에 강릉 한복 문화 창작소의 홍보·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130여 점의 한복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곳에 비치된 한복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사이에 대여할 수 있다.
이번 강릉단오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이다.
이에 따라 한복을 입고 단오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한복 착용자들은 체험촌 방문 시 사진 무료 인화 또는 배지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탬프 랠리를 성공하면 추가 선물을 받고, 푸드트럭 존을 이용할 때도 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강릉 한복 문화 창작소’는 지난 4월 개관 이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 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복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복식 문화사 교육과 한복 실습 교육도 진행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유구한 전통을 가진 강릉단오제를 맞아 한복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공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9일 오후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수리 마당에서 ‘2024 강릉단오제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11개 팀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시상금 200만 원이 수여 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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