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영일만 석유 발표’에 “탄핵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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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조롱하며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6행시 챌린지에 참여해달라"며 윤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만이 답이다'라는 문구로 6행시를 올렸다.
여기에 추 의원 지지자들이 호응하며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6행시를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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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조롱하며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6행시 챌린지에 참여해달라”며 윤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만이 답이다’라는 문구로 6행시를 올렸다. 윤 대통령이 국면 전환 목적으로 중대 이슈를 발표했지만, 여론이 돌아서지 않는다며 조롱하는 내용이다.
추 의원은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폭탄 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라고 적었다. 여기에 추 의원 지지자들이 호응하며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6행시를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세를 전환하려는 용도”라며 이번 발표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음모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재명 대표도 정부가 발표한 ‘시추 성공률 20%’에 대해 “80%는 실패한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능성이 있으면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추진하는 게 맞다”며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 모르는 일에 정부 예산을 들이는 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5000억원(시추 예상 비용)은 부산엑스포에 들어간 돈과 비슷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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