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도심, MZ 문화 공간 변신…아이돌 훈련도 지원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6. 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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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도심이 MZ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울산시는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 청년 예술인 창작 공간 '예술공장 성남'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예술공장 성남은 구도심 내 2개 건물을 임대해 창작 공간 9곳과 커뮤니티 공간 3곳을 운영한다.

성남동 만남의 거리에 있는 예술공장 성남 02는 230㎡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 1곳과 창작 공간 4곳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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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에 ‘예술공장 성남’ 개소
市, K팝 사관학교 2026년 건립
아이돌 지망생에 훈련 기회 제공
지난해 울산 케이팝 사관학교 1기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자료=울산시>
울산 구도심이 MZ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울산시는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 청년 예술인 창작 공간 ‘예술공장 성남’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예술공장 성남은 구도심 내 2개 건물을 임대해 창작 공간 9곳과 커뮤니티 공간 3곳을 운영한다.

예술공장 ‘성남 01’은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 건물 1층과 4층을 사용한다. 층별 200㎡ 규모로 1층은 젊은 예술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고, 4층은 창작 공간 5곳을 만들어 제공한다.

성남동 만남의 거리에 있는 예술공장 성남 02는 230㎡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 1곳과 창작 공간 4곳으로 구성했다.

구도심은 예술 공간뿐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대중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시는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들어서는 공공건물에 보컬·댄스 훈련과 카메라 테스트 등 연예기획사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케이팝 사관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는 케이팝 사관학교 완공에 앞서 지난해부터 울산지역 아이돌 지망생에게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의 전문 훈련을 기회를 제공하고, 무대에서 공연도 할 수 있는 ‘울산 케이팝 축제’도 열고 있다.

올해는 예선을 거쳐 춤과 노래 등 각각 6개 팀 총 12개 팀을 선발해 4주간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8개 팀을 최종 선발하고, 우승 2개 팀을 선정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준다. 예선부터 우승팀 선정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지상파를 통해 방송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면서 재미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해 청년과 청소년 등 MZ 세대를 울산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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