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탄탄대로'…내년 하반기 조성공사 착수

김한식 2024. 6.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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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의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관계부서 협의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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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로고.

전북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의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관계부서 협의 절차에 돌입한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 규모의 부지에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건립한다. 부처 연계 재정사업으로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의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시설 건립계획 통과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도시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안)과 기반시설계획(안) 등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람 기간인 17일까지 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에 방문하면 세부적인 개발계획(안) 열람과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시는 공고 기간을 종료하고 관계부서(기관) 협의가 완료되면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확정·고시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해 안에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MICE복합단지 내 ㈜롯데쇼핑에서 추진 중인 수익시설 건립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전시컨벤션센터와 수익시설을 동시 착공함으로써 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장기간 지연된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경기장 개발을 전주 성장의 중심 거점이 될 MICE복합단지로 개발해 시민들이 품질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조성 공사 착공 및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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