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현희, 올해 첫 선발 등판…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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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31)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현희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진이 약한 롯데는 한현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현희는 올해 단 한 차례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데, 18경기(21⅔이닝)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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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31)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현희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연승을 올린 롯데(23승 2무 32패)는 9위에 이름을 올려 중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롯데는 전날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KIA를 6-0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이번 시즌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여세를 몰아 한현희가 3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진이 약한 롯데는 한현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영건 김진욱과 이민석이 선발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친 점이 자극이 될 수도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3+1년 총액 40억원에 계약한 한현희는 팀의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8경기에 출전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다. 한현희, 유강남, 노진혁 등 대형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 성과를 내지 못해 안팎에서 질타를 받았다.
한현희는 올해 단 한 차례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데, 18경기(21⅔이닝)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게 전부다.
그나마 최근 4경기에서 5⅔이닝동안 1실점에 그치며 변화의 조짐을 보여줬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가능성을 보고 한현희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한현희는 올해 KIA전에 처음 등판한다. KIA의 팀 타율은 0.290으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현희와 같은 사이드암 투수는 대부분 좌타자에게 약하다. KIA 주축 타자 중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 등이 좌타자다.
이우성과 박찬호는 우타자이지만, 잠수함 유형의 투수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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