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아동돌봄 930억 투입…작년 대비 9.6% 증액

이종일 2024. 6.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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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아동돌봄 사업에 930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학습이 느린 아동의 돌봄기관에 현장교사를 파견하고 이른 등교 아동돌봄을 위해 초등학교에 노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968명에 대해서는 방학 중 중식 무상 지원을 추진해 돌봄 필요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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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돌봄 시행계획 수립, 6개 정책과제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37→45곳으로 확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해 아동돌봄 사업에 930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48억원에서 올해 82억원(9.6%) 늘었다.

시는 올해 아동돌봄 시행계획으로 4개의 전략목표와 6개 정책과제, 22개의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전략목표는 △공적 돌봄 기능 강화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 구축 △아동돌봄 질적 수준 제고 △아동돌봄 전달체계 강화이다. 정책과제는 △아동돌봄기관 확충 △아동 특성 맞춤형 돌봄 △아동돌봄 안전보호체계 지원 △아동돌봄 종사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다양화 지원 △아동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확대 △아동돌봄 관련 제도 개선, 정보플랫폼 운영이다.

시는 공적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37개소에서 45개소로 확대하고 서구에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는 주말 돌봄, 정기·일시 돌봄, 긴급돌봄과 안전 귀가 등으로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책임진다.

또 아동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는 촘촘한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한다. 장애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아동, 저녁·주말돌봄 필요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운영기관을 확대한다. 학습이 느린 아동의 돌봄기관에 현장교사를 파견하고 이른 등교 아동돌봄을 위해 초등학교에 노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968명에 대해서는 방학 중 중식 무상 지원을 추진해 돌봄 필요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아동이 공백 없는 돌봄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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