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A 고배 마셨던 고우석, 마이너리그 남아 빅리그 꿈 이어간다

권수연 기자 2024. 6.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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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DFA 처리 당시 고우석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웨이버 기간(48시간) 중 클레임되면 즉시 그 팀의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그러나 타 팀의 클레임이 들어오지 않아 고우석은 끝내 마이너리그에 남아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우석은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총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호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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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고우석, 잭슨빌 점보 슈림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고우석이 구단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 달 31일 KIA 타이거즈 전 투수인 숀 앤더슨을 영입하며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원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던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끝내 MLB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던 시절 고우석ⓒ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이후 4대 1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로 이적했지만 지난 달 DFA처리되며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DFA 처리 당시 고우석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웨이버 기간(48시간) 중 클레임되면 즉시 그 팀의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선수의 마이너리그 옵션 유무에 따라 마이너리그 팀으로 배정되거나 아니면 메이저리그 26인 명단에 포함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받게 된다.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고우석, 잭슨빌 점보 슈림프

그러나 타 팀의 클레임이 들어오지 않아 고우석은 끝내 마이너리그에 남아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5년 이상 보유한 선수는 이런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팀으로 내려가는 것을 거부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전무하기 때문에 해당 권한이 없었다. 

고우석은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총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의 호투를 기록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잭슨빌 점보 슈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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