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출시 1년만에 일본서 점유율 12%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기존 셀트리온 제품들의 긍정적인 성과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한 몫을 담당했다.
또한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같은 기간 34%의 점유율로 일본에서 판매 중인 4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베그젤마는 지난해 1월 일본 시장 출시된 이후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점유율 확대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코프로모션' 전략을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판매사별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통 채널에 각각 집중한 결과, 판매망을 보다 탄탄하게 형성하며 2배 이상의 세일즈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또 베그젤마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점도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에서 항암제는 진단시술분류수가제(DPC) 제도에 포함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수익 개선에 유리하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우호적인 제도 환경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의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유통망 확대에 주력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기존 셀트리온 제품들의 긍정적인 성과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한 몫을 담당했다. 베그젤마와 마찬가지로 DPC 제도에 포함된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 4월 6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오리지널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같은 기간 34%의 점유율로 일본에서 판매 중인 4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환자부담금·정부환급금 절감을 이끌며 의료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일본 환자 및 정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 제품이 일본 의료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지난해 말에 출시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필두로 향후 일본 시장에 출시될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들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일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XX야" 교감에 침뱉고 뺨 때린 초등 3…어머니는 담임교사 폭행
- 김호중, `풀옵션` 독방 수감…정준영 머문 TV 설치된 1.5평
- 차 훔친 50대, 정지된 카드로 술 사려다 경찰에 붙잡혀
- "신부보다 더 예쁜 하객이라니"…조민, 부케 받는 영상에 난리난 지지자들
- ‘정치권 소환’ 천공 스승, 근황 봤더니…“좌파들, 불평·불만 많도록 작업”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