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공업단지 조천읍 이전 추진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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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공업단지의 조천읍 이전 추진이 백지화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북공업단지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도는 애초 지난해 5월부터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화북공업지역 대체 입지 후보지를 함께 검토했다.
한편 화북공업단지는 지난 1987년 제주시 화북동에 조성됐고 현재 총 면적은 67만80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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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순위 마을 협의 진행 중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화북공업단지의 조천읍 이전 추진이 백지화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북공업단지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6개 후보지를 검토했고 일부 주민들의 (유치) 의사가 있을 경우 실무 부서가 만나서 진행해왔다"며 "이번은 조천리에서 반대 입장이 명확히 들어왔기 때문에 더이상 진행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지) 2순위나 3순위로 넘어가야 한다"며 "1순위(조천지역)는 안 하는 것으로 이미 판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도는 현재 대체 입지 후보지 중 2순위 마을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애초 지난해 5월부터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화북공업지역 대체 입지 후보지를 함께 검토했다.
입주기업 설문조사, 후보지 6개소에 대한 입지 분석 등을 통해 산업단지 후보지를 검토했고 용역진이 최적 후보지로 조천지역을 제시했다.
용역진이 제시한 후보지는 제주시 조천읍 관내 계획관리지역으로 조천 일주동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남조로 동·서측 일원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조천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조천리 주민들 항의로 인한 마을회 요청으로 취소 및 연기됐다.
한편 화북공업단지는 지난 1987년 제주시 화북동에 조성됐고 현재 총 면적은 67만8000㎡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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