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 72개 부스 운영자, 수익 10%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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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2024년 군포시 철쭉축제'에 부스(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판매)를 운영한 72개 개인·단체·기업이 수익금의 10%를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5일 경기 군포시에 따르면 72개 개인·단체 등은 군포문화재단을 통해 수익금의 10%인 1957만여 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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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지난 4월 열린 '2024년 군포시 철쭉축제'에 부스(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판매)를 운영한 72개 개인·단체·기업이 수익금의 10%를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5일 경기 군포시에 따르면 72개 개인·단체 등은 군포문화재단을 통해 수익금의 10%인 1957만여 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출연식은 지난 3일 군포시청 시장실에서 군포사랑장학회, 군포문화재단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남향우회와 영남향우회, 군포시새마을회도 철쭉축제 수익금을 기부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과 함께 이룬 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군포시를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철쭉축제 때 힘든 부스 운영에 다 같이 애쓰시고 그 수익금을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보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소중하고 값지게 사용할 것이며 우리 학생들에게 이러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 "철쭉축제에 참여해 준 지역단체, 시민들의 협조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금전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출연기관인 군포사랑장학회는 2007년에 설립돼 지난달 말 기준 장학생 3300명에게 48억 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하반기 장학금은 9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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