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美 매체 선정 전세계 공격수 10위
이영빈 기자 2024. 6. 5. 10:17
손흥민(32·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전 세계 공격수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5일 ‘FC 100′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공개했다. 알레한드로 모레노 해설위원 등 축구 전문가들을 통해 선정된 명단. 골키퍼 10명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 30명씩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0위에 자리했다. ESPN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한 5명 중 1명”이라며 “스피드가 뛰어나고, 양발로 냉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31세의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자 최고의 피니셔다. 주장 첫 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켰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에도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밑으로는 콜 팔머(첼시),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등이 있다. 손흥민의 롤모델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였다.
공격수 1~9위는 순서대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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