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하고 떠났는데 괜찮을까…콘테, 토트넘 선수와 재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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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했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재회를 원한다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5일(한국시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호이비에르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이비에르와 재회 가능성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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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했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재회를 원한다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5일(한국시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호이비에르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안드레 잠보 앙귀사를 지키고, 헬레스 베로나로 임대되어 있는 미하엘 폴로룬쇼를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가 나폴리에 합류한다면 미드필더 네 명으로 중원 뎁스를 강화할 수 있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가 빠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중용하고 있다. 다른 옵션으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까지 있다. 중원이 포화 상태다.
호이비에르가 기술보다는 지구력과 활동량을 무기로 하는 미드필더인 만큼 공격적인 전술을 위해 기술을 갖춘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있었다. 영국 더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 이적을 추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지만 이적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적 시장 마감일엔 풀럼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호이비에르는 팀에 남아 출전 시간 경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으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달 덴마크 국가대표에 소집됐을 당시 덴마크 매체 '팁블라데트'와 인터뷰에서 "물론 나는 구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비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도 아니다"고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이비에르와 재회 가능성은 관심을 모은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3월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너무 이기적이다. 책임감이 없다.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비판했다.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과 2022-23시즌까지 예정돼 있던 계약 기간을 채우려 했던 토트넘은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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