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가던 길’ 동해선도 철거 동향… 남북관계 계속되는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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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의 침목을 제거하는 등 철거 동향이 추가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동해선 철도 남북 연결구간은 사용되지 못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4·27 판문점정상회담에서 철도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지만, 이 역시 실질적으로 진척되지 못했다.
이후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 지뢰 매설, 가로등 철거 등의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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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의 침목을 제거하는 등 철거 동향이 추가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일부 철거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금강산역(금강산청년역)까지의 구간이다.
남북은 분단과 함께 끊어진 남북철도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하기로 2000년 6·15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공사를 시작했다. 2007년 5월 17일에는 반세기 만에 MDL을 통과하는 남북 열차 시험운행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 동해선 철도 남북 연결구간은 사용되지 못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4·27 판문점정상회담에서 철도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지만, 이 역시 실질적으로 진척되지 못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 지뢰 매설, 가로등 철거 등의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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