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서산·당진 '경제자유구역'으로…충남도 이달중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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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지역 5개 지구 15.14㎢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경제자유구역 대상지 5곳은 △천안 수신 △아산 인주·둔포 △서산 지곡 △당진 송산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정부 사전컨설팅을 거쳐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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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 10년 만에 재추진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지역 5개 지구 15.14㎢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경제자유구역 대상지 5곳은 △천안 수신 △아산 인주·둔포 △서산 지곡 △당진 송산 등이다.
천안 수신지구는 1.59㎢ 규모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 산업으로 설정했다.
아산 인주지구는 5.71㎢ 면적에 디스플레이를, 둔포지구는 4.09㎢에 AI·반도체를 중점 산업으로 설정했다.
서산 지곡지구는 1.84㎢의 면적에 이차전지 소재·부품과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지인 점을 제시했다.
당진 송산지구는 1.91㎢로, 현대제철과 인접해 수소 산업 육성에 유리한 입지 여건을 고려해 수소 융복합을 중점 산업으로 꼽았다.
충남 경제자유구역 사업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는 3조4575억 원으로 추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정부 사전컨설팅을 거쳐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2026년 1월 경제자유구역청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국세와 지방세 감면 △임대 부지 조성, 토지 등 임대료 감면 자금 지원 △기업 및 투자 유치 관련 시설 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노동 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행정 절차 간소화 △원스톱 민원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은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투자 유치 어려움 등으로 2014년 해제된 바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 국장은 “베이밸리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충남 경제자유구역은 탁월한 입지 여건과 국내외 우수 기업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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