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병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방문 진료사업 시작

이종재 기자 2024. 6.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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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지역병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방문 진료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욕구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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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지역병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방문 진료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욕구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횡성군과 강원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이은영)은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연계를 협력해 추진하고, 이날부터 지역병원인 대성병원과 협력해 고위험군과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까지 찾아가 왕진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 불편자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읍면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통합지원 회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진료팀의 가정 방문으로 맞춤형 진료, 만성질환 관리, 교육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형철 대성병원 원장은 “왕진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명기 군수는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의 융합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성공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며, 이번 방문 의료사업의 시작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의료와 연계한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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