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서 한일 골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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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샷 대결이 펼쳐지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10번째 대회이자,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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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남춘천 컨트리클럽서 열려
총 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6억 원
한일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샷 대결이 펼쳐지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10번째 대회이자,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회 중 유일하게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2012년 밀리언야드컵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에 전년 대비 30% 증액한 총 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을 내걸었다. KPGA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투어 최대 컷 탈락 지원금 70만 원을 지급하고, JGTO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웰컴 기프트, 통역 서비스, 셔틀 및 숙박을 제공한다.
올해는 과거 5년간 우승자, 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5명), 추천선수(14명),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참가 자격에 따라 총 144명이 출전한다.
각국 대표급 선수 간의 한일전이 관심을 모은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하나금융그룹)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의 샷 대결,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5월 마지막 주 각국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 키노시타 료스케, 정찬민과 오츠키 토모하루의 장타 대결, K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 김민수와 8시즌 연속 JGTO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의 정교한 티샷 대결도 갤러리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한일 골퍼들의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 요소다. 한국 선수들은 주로 강한 스윙과 타격에 집중한 힘을 선보이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둬 부드럽고 우아한 스윙을 한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강력한 스윙을 통해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데, 일본 선수들은 정확성을 중시해 신중하고 계획된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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