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급발진 의심 사고 조명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은 희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급발진 의심 사고를 조명했다.
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60대 할머니가 10개월 된 손녀를 태운 채 주행하다 겪은 급발진 의심 사고를 소개했다.
이후 제작진은 급발진 의심 사고 피해자인 60대 할머니 운전자와 그의 아들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급발진 의심 사고를 조명했다.
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60대 할머니가 10개월 된 손녀를 태운 채 주행하다 겪은 급발진 의심 사고를 소개했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한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은 뒤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 전봇대를 충격한 장면이 담겨있었다. 인근 가게 CCTV와 목격 차량 블랙박스에도 믿기지 않는 속도로 달리다 전봇대 충격 후 전복되는 차량의 모습이 포착됐다. 차 안에는 30여 년 운전 경력의 60대 할머니와 뒷자리 카시트엔 10개월 된 손녀가 타고 있던 것이 밝혀지자 패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가 안 선다"라는 음성이 선명히 녹음된 블랙박스 영상을 본 박병일 명장은 "사고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보인다"라며 전형적인 급발진 의심 현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김필수 교수 또한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들린다" "운전자의 실수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라며 박병일 명장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후 제작진은 급발진 의심 사고 피해자인 60대 할머니 운전자와 그의 아들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운전자는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는 순간부터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바꾸려 했지만, 제동이 걸리지 않았고 마치 제트기 같았다고 말했다. 끝까지 손녀만은 살리자는 마음으로 안간힘을 다해 핸들을 놓지 않았다는 운전자는 다발성 뇌출혈, 손녀는 두개골 쪽 뇌출혈 진단을 받게 됐다. 운전자 아들은 "종잇장같이 구겨진 차 안에서 살아남은 게 천운"이라며 단지 가족들이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량을 인수한 지 12일 만에 난 급발진 의심 사고로 EDR 외 결함 증거로 내보일 자료를 모을 예정이지만 제조사 측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운전자 아들은 "피해자가 차량 문제를 밝혀야 한다는 점이 답답하다"라며 심경을 토로했고, 이에 박미선은 "언제든 내 일이 될 수도 있다"라고 두려움을 표했다. 한문철 변호사 또한 "급발진 의심 사고의 차량 문제가 하루빨리 밝혀져야"라고 매년 증가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블리'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 한블리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내로남불, 자아비대” …하이브·SM 평직원들이 본 민희진
- '억측하면 법적대응' 김수현, 불쾌한 심경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슈&톡]
- [단독] “작년 1번 만났을 뿐인데”…혜리는 정확히 결별을 알았다
- 서인영·남편 A씨, 이혼 소송 절차 中 "양측 귀책 주장" [이슈&톡]
- '모르쇠' 임창정, 앵무새 해명 꼭 아내에게 맡겨야 했나 [이슈&톡]
- 민희진, 좌절된 어도어 대표직 복귀 '法 각하 이어 이사회 부결' [이슈&톡]
- 아일릿,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뷔 7개월 만의 성과"
- '구탱이형' 故김주혁, 오늘(30일) 사망 7주기
- ‘전, 란’ 강동원은 왜 어색한 사극톤을 고집할까 [인터뷰]
- ‘대표 복귀 불발’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효력, 유효해”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