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스, AI탑재 첨단 보안검색기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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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소재한 보안·검색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에이리스는 보안용 수하물 X-Ray 검색기 'AIXAC-RX(아이작-알엑스)'의 해외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리스의 김정미 대표는 "이미 대전 유성구청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인 실증검증까지 완료했다"며 "한국형 스마트 수화물 검색기가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술확장과 시장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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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 시작…위험물 자동분석·미숙련자도 쉽게 조작
유성구에서 검증완료…아시아 이어 북미시장도 노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에 소재한 보안·검색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에이리스는 보안용 수하물 X-Ray 검색기 'AIXAC-RX(아이작-알엑스)'의 해외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해외 개척지는 대만으로 이달 중 수출길에 오른다.
이 제품은 은닉 위험물품 자동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탑재된 보안용 X-Ray 검색기로, 지난해 정부 연구개발(R&BD) 지원사업을 통해 에이리스가 자체개발에 성공했으며 대전 유성구의 지원을 받아 현장 활용검증도 마쳤다.
AIXAC-RX는 위험물질을 분별하는 AI와 특정 객체 자동식별 AI가 핵심기술로 가연성 물질이나 불법무기, 소형저장장치는 물론 마약 같은 위해물을 자동탐지할 수 있다.
공공기관, 경기장, 행사장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만에서 불법물질을 걸려내는데 최적화된 국산 X-Ray 검색기다.
특히 수개월에 걸친 영상 판독 및 장비 사용 교육이 필요한 기존 장비와 달리 AIXAC-RX에 내재된 AI가 1차 식별한 객체를 판독해 정보를 제공, 저숙련 판독자도 손쉽게 사용가능하다.
장비의 수요에 비해 고숙련 판독자를 채용키 어려운 기관들이나 경호업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대만 바이어들은 AIXAC-RX의 마약 및 소형저장장치 적발용 AI와 가연성 액체 여부 판단 기술에 큰 만족을 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대만 A사와 수출 계약 및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대리점 계약으로 A사는 대만에서 해당 제품의 독점적 판매 지위를 갖게 됐다.
현재 에이리스는 대만의 민간연구소와 정부기관 등과 접촉해 수요처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기술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케냐의 바이어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KAIST GCC의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에이리스의 김정미 대표는 "이미 대전 유성구청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인 실증검증까지 완료했다"며 "한국형 스마트 수화물 검색기가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술확장과 시장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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