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흑인 커피 생산자 이미지를 바꿔라

KBS 2024. 6.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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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흑인 커피 생산자들이 커피 생산업에서 흑인 노동자들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란다오 씨는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의 가난한 교외 지역인 '노바 이구아수'에서 커피를 생산합니다.

그는 흑인이 단순 노동자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아프리카계 후손이 소유한 농장에서 생산된 커피 원두라는 브랜드를 4년 전 직접 출시했습니다.

[브란다오/Cafe di Preto 창업자 : "오늘 우리는 흑인은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오명을 깨야 합니다. 오늘날 저는 흑인이 만든 커피 6종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품질이 우수하다고 입증됐습니다."]

그가 출시한 커피 로고는 커피 가지를 움켜쥐고 있는 검은 주먹입니다.

올해 매출이 1분기에만 20% 증가한 데 이어, 생산량을 2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흑인들이 매우 어려운 역사 속에 고통을 겪었던 만큼 단순한 노동자가 아닌 진정한 생산업자로 인정받는 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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