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BA-두바이 DMCC, MOU 체결…중동 진출 거점 확보

김태현 기자 2024. 6.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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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양국 기업의 생태계 진출 및 인적 교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현우 SBA 대표는 "국내 우수한 혁신 기업들의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진출 및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DMCC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이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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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양국 기업의 생태계 진출 및 인적 교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MCC는 UAE 경제부가 운영하는 두바이 최대 자유경제무역지대다. 전통적인 무역 산업을 넘어 '크립토 센터', '게이밍 센터', '인공지능(AI) 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산업분야 니즈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기술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 주요 산업별 행사 상호 연계 참여, 사절단 교류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 스타트업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양 기관이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서울 기업은 UAE 대표 스타트업 행사인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및 '스텝(STEP)' 컨퍼런스에, 두바이 기업은 서울시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및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기업의 경우 DMCC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DMCC 내 현지 법인 설립과 UAE 시장 진출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절반인 약 90개 기업이 DMCC에 입주해 있다. SBA는 DMCC를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국내 우수한 혁신 기업들의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진출 및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DMCC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이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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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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