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철도 단절…금강산 잇는 동해선 철로 철거

유혜인 기자 2024. 6.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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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로를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북측의 일부 철거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다.

동해선의 경우 남측 고성 제진역에서 북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을 복원해 연결하는 것으로, 북측 구간 공사에는 남측이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다.

북측 동해선 선로 철거는 남북 간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으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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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로를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북측의 일부 철거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금강산역(금강산청년역)까지다.

남북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철도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했다.

동해선의 경우 남측 고성 제진역에서 북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을 복원해 연결하는 것으로, 북측 구간 공사에는 남측이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다.

북측 동해선 선로 철거는 남북 간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으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를 엄격히 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향후 경의선 철도 연결 구간의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도 철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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