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김장호 구미시장 "아이 낳고 싶은 도시, 글로벌 도시 만들 것"

2024. 6.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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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도 출산율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한데, 경북 구미시가 아이 돌봄과 소아 의료 정책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업을 마치고 모인 초등학생들이 마치 집 거실에 있는 것처럼 뛰어놉니다.

친구들과 함께 벽을 기어오르고 동화책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정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더는 마을돌봄터입니다.

▶ 인터뷰 : 김현정 / 경북 구미시 - "직장에 늦게 마치고 이럴 때 편안하게 늦은 시간까지 마음먹고 맡길 곳이 옆에 생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휴일이나 야간에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자체가 지역 대학병원에 예산을 지원해 24시간 쉬지 않는 아동 응급 의료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특히 앞으로 국가와 협력을 해서 산단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단형 통합 보육 교육 센터를 지금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구미시의 최우선 목표로 꼽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 앵커멘트 】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불렸던 곳이 바로 경북 구미시입니다. 획기적인 저출산 대책과 함께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젊은 도시 구미의 김장호 시장님 모시고 내년에 열릴 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까지 자세한 이야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질문 1 】 인구 감소는 국가적인 과제이기도 하고요. 젊은 도시로 알려진 구미 상황부터 일단 먼저 얘기해주시죠.

【 답변 】 우리 구미시도 저출생 또 인구 감소 이걸 벗어나기는 좀 어렵고요. 지금 좀 침체되고 있는데, 지금 평균 연령이 한 41세 정도 되고 있습니다. (많이 올라왔네요.)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인구 대책 차원에서 인구청년과를 만들어서 저출생 또 청년 유출 또 인구 전입 이런 거에 대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근데 그런 가운데서도 구미시의 대책이 좀 재미있는 게 있다. 얘기를 좀 들어볼 만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얘기 좀 해주시죠.

【 답변 】 우리 구미시에서는 우선의 현금성보다는 인프라가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우선에 태어날 때부터 자랄 때까지 우리가 안전하게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365일 24시간 동안 청소년 소아들이 아플 때 바로 치료할 수 있는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를 지금 운영 중이고 또 태어날 때 우리 경북 지역에 인큐베이터가 굉장히 없습니다. 그래서 인큐베이터와 집중치료실을 갖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우리 병원하고 우리 시하고 협업하고 있는데, 이걸 했더니 한 두 달 만에 입원 유아가 26명이 되고 있습니다. 보육 문제에서는 집에서 10분 거리에 365일 우리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보육센터를 준비하자 하는 게 우리의 목표고 그렇게 해서 야간 어린이집, 마을 돌봄 센터 이런 거를 지금 계속 확충하고 있고, 특히 구미는 산업도시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출근해서 같이 퇴근할 수 있는 산단형 통합 돌봄 교육센터를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질문 3 】 대구·경북의 통합 신공항 얘기 한번 좀 여쭤보고 싶어요. 공항 상황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말로 30년에 비행기가 뜨는 건지 정리 좀 해주시죠.

【 답변 】 우리 구미시는 대구·경북 신공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한 1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구미가 대구·경북 신공항이 잘되게 하려면 역할이 뭔가 그래서 산업을 육성하는 게 하나 있고 그다음에 공항으로 가는 광역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공항으로 가는 철도 또 고속도로 또 구미에서 가는 지방도로 국도로 승격해서 원활한 교통 체계를 갖춤으로써 우리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구미, 김천, 의성 또 군위 이런 쪽에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오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사람만 오는 게 아니라 사실 공항에서는 물류도 엄청나잖아요. 구미가 엄청난 혜택을 또 받을 것 같습니다.

【 답변 】 예, 그렇습니다. 구미에는 5개의 국가공단이 있는데 항공방위물류산업 박람회를 개최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방위산업도 육성하고 또 물류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특히 생각지도 못했는데 라면 축제를 구미가 하는 걸로 얘기를 들었어요.

【 답변 】 라면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고 또 애환이 있는 우리 또 식품이고요. 구미가 그동안 산업도시로서 좀 돈만 버는 이런 도시였는데, 좀 회색 도시에서 좀 재미있는 도시로 가자, 그래서 축제를 기획하다가 지역에 우리 지역에 농심이라는 라면 회사가 있고 그래서 같이 협력을 해서 도심 속에서 라면 축제를 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고요. 올해도 10월경에 라면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재는 지역의 농심이라는 회사에서 갓 튀긴 라면을 가지고 다양한 라면을 이색 라면을 한 70개의 부스에서 준비합니다. 자매 도시인 일본, 중국, 베트남, 이런 데서 이색 라면도 와서 라면을 다양한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6 】 그러면 '이번에 라면 축제 가고 싶다'라고 마음먹는 사람들 뭘 준비하고 뭐 어떻게 해서 즐기면 되는지?

【 답변 】 우리 시청자 여러분 우리 구미에 오시면 정말 다양한 라면을 맛볼 수가 있고 또 합리적인 가격이고 또 그 외에도 노래라든지 경연이라든지 춤이라든지 이런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많이 오시기 바랍니다.

【 질문 7 】 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가 내년에 열리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어떻게 유치하게 되셨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 답변 】 예, 아시아 육상경기대회가 20년 전에 인천에서 두 번째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 우리 구미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거고요. 내년에 하는데 최근에 이제 아시아 육상연맹에서 실사단이 왔다 갔고 그래서 경기장 또 숙박 시설 이런 걸 점검을 다 했습니다. 저희가 경기장하고 이런 거는 계속 보강을 하고 있고, 숙박이라든지 식당 이런 부분에 리모델링이라던지 이런 걸 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K-컬쳐라던지 K-푸드에 대한 선보일 수 있는 그런 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8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제 몰려들 거로 예상하고 계시는지 또 그들한테는 어떤 걸 보여주려고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

【 답변 】 선수하고 임원들이 한 1,500명, 45개국에서 오게 되고요. 우리 구미시는 이 아시아 육상 경기를 계기로 구미에 있는 많은 기업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아시아에 많이 이제 제조 시설하고 있는데, 이들 나라와 더 협력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구미시는 이제 아시아의 어떤 글로벌 도시로 좀 더 도약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질문 9 】 그럼 마지막으로 지금 TV보고 계시는 구미 시민들, 그리고 MBN 시청자분들한테 '구미는 이런 도시다' 꼭 한번 오셔야 하는 이유는 이거다, 얘기 좀 해 주십시오.

【 답변 】 구미는 그동안 산업도시로서 굉장히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를 해왔습니다. 앞으로 그 산업도시에 더해서 재미있고 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 도시로 가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구미에 오셔서 그 낭만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내년에는 대형 육상대회가 열리는 도시, 경북 구미의 김장호 시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 심우영 기자 대담 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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