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풀세트 사투 펼친 조코비치, 끝내 프랑스오픈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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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인 롤랑가로스 주최측이 공식 SNS를 통해 남자 단식 1번 시드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8강전에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가 롤랑가로스 이후에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결승에 진출해야 하는데, 기권으로 인해 프랑스오픈과 세계 1위 타이틀 수성에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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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인 롤랑가로스 주최측이 공식 SNS를 통해 남자 단식 1번 시드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8강전에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7번 시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가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롤랑가로스에 20년 연속 출전한 37세의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세 차례(2016년, 21년, 23년) 타이틀을 획득했다. 3번 시드로 나선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루드를 7-6(1) 6-3 7-5로 꺾고 우승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1~2회전을 스트레이트로 이긴 뒤 3회전에서 30번 시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를 7-5 6-7(6) 2-6 6-3 6-0으로 물리쳤고, 16강전에서도 23번 시드 프란세스코 세룬도르(아르헨티나)를 맞아 4시간 39분의 열전 끝에 6-1 5-7 3-6 7-5 6-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무릎을 다쳐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아 치료를 받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당시 "무릎 통증이 계속 나를 괴롭혔지만 그래도 5세트를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나 "(몸 상태)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한다"며 8강전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었다.
조코비치가 롤랑가로스 이후에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결승에 진출해야 하는데, 기권으로 인해 프랑스오픈과 세계 1위 타이틀 수성에 모두 실패했다. 대회 후에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는 야닉 시너가 ATP 랭킹 사상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 1위가 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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