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만답이다"..尹 겨냥한 추미애 6행시

류동현 2024. 6.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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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항 영일만 석유·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을 촉구하는 6행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달 3일 포항 영일만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비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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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추미애 의원 SNS 갈무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항 영일만 석유·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을 촉구하는 6행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5일) 자신의 SNS에 "긴급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추 의원은 "탄 성이 쏟아질 줄 알고/핵 폭탄 급 발표를 몸소했건만/만 만한 백성들아!/답 답한 궁상들아!/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라고 적었습니다.


각 구절에서 앞글자를 떼어 합치면 '탄핵만답이다'라는 글귀가 읽힙니다. 


윤 대통령의 이달 3일 포항 영일만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비꼰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공증도 거쳤다"며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지지율 만회용 정치쇼"라며 비판했습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어제(4일)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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