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찬원, 데뷔 전 쿠팡맨 시절 회상…"80만원 벌어 병원비로만 100만원 써" ('소금쟁이')

김세아 2024. 6. 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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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어제(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교육비, 교통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고민 해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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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제공 :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찬원이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어제(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교육비, 교통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고민 해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1억 모으기 도전 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저축 강박 청년, 자녀 교육비 문제로 걱정하는 어머니, 월 택시비만 100만 원에 달한다는 직장인 등 세 명의 의뢰인이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짠벤져스 MC군단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조언을 건넸다. 이찬원은 유명 쇼핑몰 상하차 알바를, 양세형은 어머니를 따라 도배를 하면서 땀으로 번 진짜 돈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을 공유했다. 조현아는 어릴 적 레슨비 때문에 부모님 간의 갈등이 빚어진 일을 회상하며 더 해 주고 싶어도 돈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는 소금쟁이맘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이찬원은 "저도 쿠팡 상하차 일 진짜 많이 했었다"면서 데뷔 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저시급을 주지 않냐. 9,860원"이라며 "쿠팡 상하차는 정규직처럼 일을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돈이 필요할 때, 시간이 날 때 일을 했다"고 회상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이찬원은 "한 달에 80만 원을 벌었는데 일하다가 목이 다쳐서 병원비로 100만 원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 양세찬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형제간의 티키타카 호흡을 발휘, 매일 택시를 이용하는 의뢰인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축 금액 상향을 유도하기도 했다.

세 의뢰인들의 소비 로그 점검에 나선 김경필은 먼저 저축 강박증으로 인해 “모든 인간관계가 돈으로 보인다”는 청년에게는 저축을 줄이고 적정한 소비로 균형을 맞출 것을 권유하며 5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적정한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는 교육과 안 하면 안 되는 필수 교육을 구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조언과 함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부모가 소득과 지출 내역을 자녀와 공유하고 자녀에게 지원되는 돈은 장학금처럼 주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택시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비 예산을 짜서 대중 교통과 택시를 골고루 이용하고 남은 돈을 스스로에게 셀프 보상금으로 주면서, 이를 다시 저축하는 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했고, 여기에 양세형도 택시비를 10~20%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는 알뜰 꿀팁을 제공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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