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 건립…1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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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도가 높은 8인치 전력반도체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용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부산광역시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5일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서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인 아이큐랩 본사 이전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1차관과 김광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은 이날 오후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이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SK파워텍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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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수입 의존도가 높은 8인치 전력반도체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용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부산광역시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5일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서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인 아이큐랩 본사 이전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시와 아이큐랩이 지난해 10월 본사 이전 등을 포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신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자를 생산·설계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조성된다.
신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는데, 이를 통해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1차관과 김광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은 이날 오후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이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SK파워텍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SK파워텍은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파워반도체사용화센터 장안단지에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산업부 주관으로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워크숍’이 개최된다.
워크숍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된 5개 시·도와 산업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단지별 육성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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