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정원식물 '진주바위솔'…관상 가치 높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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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진주바위솔'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식물은 경남 진주시와 지리산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진주바위솔 같은 소중한 자생식물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식물 거버넌스의 하나로 자생지인 진주시와 보전, 복원, 지역 식물의 대중화 등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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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진주바위솔'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식물은 경남 진주시와 지리산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한다.
진주바위솔은 잎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와 꽃밥이 자주색이며 꽃이 피는 늦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관상적 가치가 높다.
꽃을 보기 어려운 11∼12월 개화하기 때문에 늦가을 야생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물 빠짐만 주의하면 돼 재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돌 틈이나 기와, 담장 등을 활용한 실외 정원뿐만이 아니라 실내에서도 분경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정원식물로 기대받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해 현지에서 남획이 빈번해 안타깝게도 자생지에서는 극소수의 개체만 남은 실정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진주바위솔 연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진주바위솔 같은 소중한 자생식물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식물 거버넌스의 하나로 자생지인 진주시와 보전, 복원, 지역 식물의 대중화 등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정원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난 2월부터 국내 자생식물 가운데 정원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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