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종 화장지 '모나리자', '이 나라'에 팔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유명 화장지 제조사 모나리자가 인도네시아의 제지 회사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APP)에 팔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 사모펀드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MS PE)는 전날 모나리자의 대주주인 MSS홀딩스 지분 100%를 4000억원에 APP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
APP는 모나리자와 쌍용C&B를 인수해 국내 화장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펄프·종이를 제조하는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디’ 화장지 쌍용C&B까지 매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유명 화장지 제조사 모나리자가 인도네시아의 제지 회사인 ‘아시아펄프앤페이퍼’(APP)에 팔린다.
MSS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모나리자 지분 50.99%를 갖고 있으며 또 다른 화장지 제조 업체이자 비상장사인 쌍용C&B의 지분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모나리자를 인수한 MS PE는 2017년과 2022년에도 회사 매각에 나섰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리자를 인수한 APP는 글로벌 10위권의 제지회사로 펄프·종이·포장제품을 한국 등 1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APP는 모나리자와 쌍용C&B를 인수해 국내 화장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펄프·종이를 제조하는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나리자는 ‘부자되는 집’ ‘자연이 좋은’ ‘녹차가 좋은’ 등 화장지 브랜드를 비롯해 마스크와 기저귀를 제조하는 토종기업으로 1977년 설립됐다. 쌍용C&B는 1978년 설립됐으며 ‘코디’라는 화장지·물티슈·마스크 브랜드로 유명하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해 우려” 김호중, 독방 구조 보니…“정준영·조주빈도 있었다”
- “내 체액이 왜 거기에?”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들 [그해오늘]
- “개XX야”…아들은 교감 ‘따귀’ 때리고, 엄마는 담임 폭행
- “치매 엄마에 주먹질…억장 무너져” CCTV 본 가족 ‘울분’
- 김희철, 일본발 사생활 루머 직접 부인 "SM 후배들 연락처도 없어"
- "36만원 환급받는다더니"…삼쩜삼, 과장·과다광고 논란 '계속'
-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빼냈다…집 찾아간 30대 여경 직위해제
- "44명 다 있다"...노래방 도우미에 '밀양 성폭행' 누설 경찰까지 경악
- 역대급 신드롬…'선재 업고 튀어', 푸껫 포상휴가 떠난다
- SM 측 "NCT 쟈니·해찬 성매매·마약 루머 사실 무근"[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