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종횡무진'…한강 건너 여의도까지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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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정뿐만 아니라 여의도 정치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오 시장은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장 공관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을 갖는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지역구인 유상범 비대위원은 전날 오 시장과 국민의힘 강원 지역구 의원들 간 오찬에 참석해 이날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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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정뿐만 아니라 여의도 정치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오 시장은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장 공관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을 갖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만찬에 참석한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지역구인 유상범 비대위원은 전날 오 시장과 국민의힘 강원 지역구 의원들 간 오찬에 참석해 이날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중진인 오 시장이 당내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후 당내 낙선자와의 만찬을 시작으로 서울 지역 당선자는 물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과도 식사를 했다.
오 시장은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인물들과의 설전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특검법을 발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지난 4일 "민주당이 발의한 이화영 특검의 본질은 자신들 입맛에 맞지 않는 검찰 수사팀을 수사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진정 '사법부에 대한 민주당의 통제'냐"고 공세를 폈다.
이 대표가 "서울시에서 내려온 정책 중 정관복원수술 지원 정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하자 오 시장은 "저출생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냐"며 "원래 탑을 허물기는 쉽지만 탑을 쌓기는 어렵다"고 했다.
지구당 폐지 등 내용을 담은 이른바 '오세훈법' 입법을 주도했던 오 시장은 지구당 부활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한꺼번에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여야가 동시에 지구당 부활 이슈를 경쟁적으로 들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당대표 선거에서 이기고 당을 일사불란하게 끌고 가려는 욕심이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며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을 공격했다.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본질이 아닌 것에 정치권과 여론이 휩쓸리는 모습은 흡사 조선시대 예송논쟁을 떠올리게 한다"며 정치권 전반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본업인 서울시정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중국 직구 플랫폼 안전성 검사와 기후동행카드, 서울동행버스, 약자와의 동행, 서울런, 손목닥터9988, 저출생 위기 극복 등에 집중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흥행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지난 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해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1㎞ 구간을 종단했다. 오 시장은 1961년생으로 올해 63세지만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왔고 이번 한강 종단으로 다시 한 번 체력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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