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IAEA서 "北 도발 심각 우려…북러 군사협력 중단 촉구”

김예진 기자 2024. 6.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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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 3국은 4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확대를 규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센터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 핵 안전조치 적용' 공동발언을 통해 북한의 최근 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 "위성 발사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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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 경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국·미국·일본 3국은 4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확대를 규탄했다. 사진은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쳐 모습. 2024.06.05. photo@newsis.com (사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미국·일본 3국은 4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확대를 규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센터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 핵 안전조치 적용' 공동발언을 통해 북한의 최근 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 "위성 발사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밝혔다.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추가적 도발 조치를 취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협상 복귀를 촉구하며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동맹,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기타 북한산 무기 조달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도 비판했다.

한미일은 "이는 모든 회원국들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극명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가 이러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공동발언은 하워드 솔로몬 빈 주재 미국대표부 차석대사가 대표로 발표했다.

한미일 3국이 IAEA에서 공동발언에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IAEA 총회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이날 한미일과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8개국으로 구성된 '북한 핵심그룹'도 북한의 IAEA 탈퇴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공동발언을 했다. 오는 9월 IAEA 총회에서 북핵 규탄 결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뗘)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제 평화와 안보 훼손을 중단하라고 했다. 북러 간 무기 이전, 군사 협력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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