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여름철 폭염 대응책 수립…쉼터 80곳 마련

울산 북구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올여름 노인시설,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모두 80개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안전디딤돌 앱이나 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실외에는 폭염대비 그늘막 105곳을 설치하고, 폭염경보 시 다목적 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으로는 저소득 노인 가장 448세대에 세대별 5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생활지원사가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피해를 예방한다.

농어민에게는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등의 폭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가축 및 축산시설 관리 행동요령도 수시로 전파한다.

북구는 상황관리, 건강관리지원, 주민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를 구성해 피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북구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만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도 폭염행동 요령을 숙지해 달라“며 ”폭염 대비 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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