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참자"…22대 첫 본회의, 與 배현진 옆 野 남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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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여야 의원들이 4년 만에 본회의장에서 섞여 있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첫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의원들은 최초 본회의 의석배정 관례에 따라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22대 국회 최초 집회 의석표'에 맞춰 지역별로 나눠 앉게 된다.
이 경우 이날 본회의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곳곳에 빈자리가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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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선출후 협의해 당별로 좌석 배치…與 보이콧 가능성도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여야 의원들이 4년 만에 본회의장에서 섞여 있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첫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이날 본회의의 좌석 배치는 기존에 당별로 구역을 정해 앉는 방식과 다르다. 의원들은 최초 본회의 의석배정 관례에 따라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22대 국회 최초 집회 의석표'에 맞춰 지역별로 나눠 앉게 된다.
의석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구역표'의 선거구 순서대로 배치가 되며, 비례대표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고한 비례대표의원 당선인 명단 순서대로 앉는다.
국회의장석을 바라볼 때 가장 오른쪽부터 서울 종로구~제주 서귀포 당선인까지 배치가 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미래 등 비례대표 의원들은 왼쪽 편으로 배치됐다.
이에 따라 각 지역구의 여야 의원들이 섞여 어색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일 예정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허종식 민주당 의원 사이에 끼어 앉고,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나란히 앉게 된다.
울산 지역에선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김태선 민주당 의원이 나란히 앉는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복기왕·박수현 민주당 의원 사이에 앉고,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황명선·강훈식 민주당 의원 가운데에 앉는다.
다만 이날 여야가 원구성과 관련한 협상이 결렬된다면 여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이날 본회의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곳곳에 빈자리가 보일 예정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위 배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현재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에 진척이 없다면 오늘 본회의에 불참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의장이 선출된 이후에는 법에 따라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협의를 통해 좌석 배치를 결정한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중앙, 2당인 국민의힘이 오른쪽, 제3지대 당들은 왼쪽으로 모여 배치될 예정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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