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부지에 40층 '랜드마크'…주거·체육·교육 복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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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청 부지가 주거시설은 물론 영국 사립학교, 아이스하키장 등을 품은 노량진 역세권 일대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현청사 부지에 국제 교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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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청 부지가 주거시설은 물론 영국 사립학교, 아이스하키장 등을 품은 노량진 역세권 일대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3일 현청사 부지(8천941㎡)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구는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2개 타워 형식으로 디자인해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위콤 애비 스쿨'을 유치하고 아이스하키·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을 적정 비율로 배치하고 하층부에 교육·판매·공공시설 등을 복합화한다.
두 건물 사이는 다리로 연결해 교육시설 중심으로 상업·주거· 공공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건물 주변 경관은 자연 녹화, 친환경 설비 등을 이용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활력 있는 모습을 창출한다.
아울러 이곳을 노량진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9천290세대) 등과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지난 2월 공모했다.
구는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청사 건립사업 정산 방식 변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에 현청사 부지를 매각하고, LH와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청사를 장승배기 일대(상도동 176-3)로 신축·이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현청사 부지에 국제 교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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