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문자' 받고 흥분한 토트넘 신입생...상대 선수도 인정한 능력 "모든 걸 갖췄다!" 극찬

한유철 기자 2024. 6. 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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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선수에게 인정을 받았다.

이제 베리발은 유르고르덴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토트넘 합류만을 기다리고 있다.

베리발은 토트넘 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된 손흥민도 베리발의 합류를 반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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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유르고르덴

[포포투=한유철]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선수에게 인정을 받았다.


2024년 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은 베리발이 될 예정이다. 합의는 지난겨울 마쳤지만, 2023-24시즌의 남은 기간은 '친정팀' 유르고르덴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었다. 이제 베리발은 유르고르덴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토트넘 합류만을 기다리고 있다.


18세의 어린 나이지만, 베리발은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유르고르덴 소속으로 치른 스웨덴컵에선 '에이스' 노릇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시 베리발은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4강전에서도 베리발은 득점을 기록했고, 유르고르덴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르고르덴은 2017-18시즌 이후 6년 만에 스웨덴컵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결승에선 말뫼를 만나 0-3 완패를 당했지만, 베리발의 활약은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했다.


상대 선수까지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유르고르덴은 지난 5월 미엘뷔와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선 '원정팀' 유르고르덴이 3-1 승리를 거뒀고, 베리발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미엘비 소속인 제이콥 베르스트룀은 혀를 내둘렀다. 그는 '풋볼 스카날렌'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의 태클을 벗어났다. 공을 잘 다루는 선수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베리발의 벌크업과 관련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지난 시즌에 비해 체격이 커진 느낌이 든다는 것. 이에 베르스트룀은 "체중이 많이 늘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그런데 겉보기에는 그렇게 보일지라도, 내 생각에 그는 그 전부터 이미 강했었다"라고 밝혔다.


베리발은 토트넘 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베리발을 1군 스쿼드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망한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1군에 합류시키고 주전 경쟁까지 벌일 수 있게 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된 손흥민도 베리발의 합류를 반겼었다. 베리발은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문자로 환영 인사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여기서 그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진정한 레전드다. 내가 계약하고 나서 문자를 줬다. 정말 친절했다. 아시안컵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그렇게 한 게 정말 대단했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토트넘 훗스퍼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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