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6월·금요일·오후 4~6시' 최다 발생

이덕화 기자 2024. 6. 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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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는 연중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금요일 오후 시간대가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2만7348건으로 사망자는 387명, 부상자는 2만9629명 발생했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은 계절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서 안전하고 즐겁게 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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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2만7348건 발생
사망 387명, 부상 2만9629명
"안전모 착용 등 수칙 준수를"
자전거 안전수칙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중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금요일 오후 시간대가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는 2만7348건으로 사망자는 387명, 부상자는 2만9629명 발생했다.

월별로는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6월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자전거 운전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교통사고 치사율도 높아졌다.

사고유형별로는 차 대 차 사고 중 충돌 사고가 가장 많았다. 차 대 사람 사고에서는 보도 통행 중 사고가 높게 나타났고 횡단 중 사고가 뒤를 이었다.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안전모 착용 비율은 착용 18.1%, 미착용 61.0%로 착용 대비 미착용 사망자가 3배 이상 많았다.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지 않도록 서행하고 좌회전할 때에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서행하면서 2번에 걸쳐 직진하거나 내려서 자전거를 끌며 횡단보도로 통행해야 한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은 계절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서 안전하고 즐겁게 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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