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미국 증권시장 T+1 결제 차질 없이 이행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4. 6. 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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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국내 증권회사와 미국 증권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 등과 협력해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왔다.

특히,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업무시간 축소 등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T+1일 결제 이행 초기 평일·휴일(토요일 포함)의 조기 근무체계를 가동해 증권사 25곳의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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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주식·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증권의 결제주기를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됐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국내 증권회사와 미국 증권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 등과 협력해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왔다.

특히,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업무시간 축소 등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T+1일 결제 이행 초기 평일·휴일(토요일 포함)의 조기 근무체계를 가동해 증권사 25곳의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지원했다.

지난달 29일(T+1 최초 거래일 익일)부터 예탁결제원은 결제지시 처리를 위한 조기근무를 시행했다.

T+1일 결제로 29일 결제된 첫 거래일(28일)의 매수·매도 결제건수는 5만6천 건, 결제금액은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T+1일 최초 거래일의 결제금액(매수+매도) 상위종목은 엔비디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9일은 T+2일 결제와 T+1일 결제가 공존한 날(double settlement day)로 24일과 28일 거래에 대한 결제가 수행됐고, 이날 이틀 치 결제금액은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은 지난달 31일 금요일 거래분의 당일 결제승인(Affirmation) 처리를 위해 토요 근무를 지원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에서는 공휴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영업일에 해당하는 오는 6일에도 미국 시장의 결제 지원을 위해 조기 근무와 휴일 근무를 통해 평일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앞으로도 국내 증권회사, 외국보관기관 등과 협력해 미국 증권시장 결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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