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젠슨 황 효과’에 삼성전자 3% 상승출발…SK하이닉스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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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HBM 시장 내 경쟁 격화 우려에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데, 삼성전자까지 납품에 참여해 독점 체제가 사실상 깨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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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HBM 시장 내 경쟁 격화 우려에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92%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24% 내린 19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황 CEO는 전날 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협력하고 있으며 3사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3% 넘게 급락한 바 있다.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데, 삼성전자까지 납품에 참여해 독점 체제가 사실상 깨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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