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사내 카페 다회용기 도입 2년…일회용컵 17만5천개 줄였다

이혜원 기자 2024. 6.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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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LG생활건강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 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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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LG생활건강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 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

또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 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이들 광화문,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이며 이를 모두합산하면 연간 약 1.8t 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용기를 가져간 다음에는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재활용하고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탄소 배출 4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또 올해부터는 그간 종이책으로 발행해온 ESG보고서 1000부를 전자책으로 전환해서 종이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이 연간 절감한 된 종이는 15만3000여장이며, 무게는 약 1t에 달한다. 30년생 나무로 환산하면 18그루를 살린 셈이고, 온실가스는 약 441㎏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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