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NCT 쟈니·해찬 루머 유포, 선처나 합의 없이 형사처벌”

박선민 기자 2024. 6.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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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쟈니, 해찬(왼쪽부터) /뉴스1

그룹 NCT 일부 멤버에 대해 일본에서 불거진 성매매 의혹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정면 반박하며 형사 처벌을 예고했다.

SM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다”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NCT 일부 멤버들이 일본 유흥업소에 출입했고, 여러명이 함께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일본어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술자리 사진, 호텔 카드키 사진 등과 함께 특정 멤버들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성희롱성 발언 등이 담겼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이러한 내용의 루머는 국내에서도 일부 유튜버가 가세하면서 급격히 확산했다.

루머 확산 시점과 맞물려 SM 주가도 급락했다. 이날 SM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18%(7300원) 하락했다. 외국인이 60억원어치를, 기관이 5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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