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년간 사내 카페 일회용컵 17만5000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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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였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서울 광화문 사옥과 경기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으며, 안양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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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G생활건강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였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서울 광화문 사옥과 경기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으며, 안양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이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t 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용기를 가져간 다음에는 다회용기 전문 업체가 6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재활용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임직원의 일상에 깃든 작은 노력으로도 회사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탄소 배출 4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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