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주민 찬성률 높으면 가점 늘려

이지은 ezy@mbc.co.kr 2024. 6.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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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속한 재개발을 돕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선정할 때, 주민 찬성률 50%가 넘는 곳에는 가점을 늘리고, 반대율이 5~25%인 곳에 대한 감점도 강화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를 고르는 과정 중 하나인 정량평가에서 찬성률이 50~75%인 구역에 대한 가점을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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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속한 재개발을 돕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선정할 때, 주민 찬성률 50%가 넘는 곳에는 가점을 늘리고, 반대율이 5~25%인 곳에 대한 감점도 강화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를 고르는 과정 중 하나인 정량평가에서 찬성률이 50~75%인 구역에 대한 가점을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반대율이 5~25%인 구역에 대한 감점도 최대 5점에서 15점으로 늘렸고, 25%를 초과하면 사업 대상에서 아예 제외됩니다.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선 지분 쪼개기나 갭투자 등 투기가 발생했거나 의심되는 지역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부터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자치구의 경우, 재개발 관련 주민 입안 요청이 들어온 즉시 구역 내 도로 지분쪼개기, 부동산 이상 거래 현황 등을 조사해 투기가 확인되면 후보지 추천에서 빼야 하며, 추천됐다 해도 심의를 거쳐 2년간 추천이 금지됩니다.

재개발 입안 요청은 재개발 구역 지정 요건에 맞으면서 토지 등 소유자의 30% 이상이 희망하는 곳이면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총 81곳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10~15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504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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