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핵심 MF 더브라위너, 사우디행 가능성 "엄청난 돈 벌 수 있어"

이재상 기자 2024. 6.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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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3·벨기에)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브라위너는 2008년 헹크(벨기에)에서 프로 데뷔 후 첼시(잉글랜드), 브레멘,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를 거쳐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더브라위너는 최근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거론되는 등 향후 거취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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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리그 4연패 주역, 오일머니 긍정적 언급
FBL-ENG-PR-MAN CITY-WEST HAM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3·벨기에)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우디서 뛰었다면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며 미래에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5일 ESPN에 따르면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HLN과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더브라위너의 담당자가 5월에 3일 동안 사우디 클럽 10곳을 방문했다"며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더브라위너)는 금전적인 인센티브에 유혹받았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내 커리어의 끝일지 모르는 엄청난 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가끔은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곳에서 2년 동안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전에는 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아직 그 금액(사우디서 받을 돈)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더브라위너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당장 그것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는 언급이었다. 더브라위너는 2025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 있다.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 ⓒ AFP=뉴스1

더브라위너는 2008년 헹크(벨기에)에서 프로 데뷔 후 첼시(잉글랜드), 브레멘,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를 거쳐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9년 동안 맨시티에서 뛰면서 6차례 E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맨시티 통산 257경기에서 68골을 넣는 등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맨시티 소속으로 20개 대회 이상의 우승을 경험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더브라위너는 최근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거론되는 등 향후 거취가 관심을 끈다.

그는 "이런 대화는 우리 가족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큰아들이 이제 8살이다. 아직 잉글랜드밖에 모르는데 (아들도) 내게 맨시티에서 얼마나 더 뛸지 묻는다. 만약 그 순간(이적)이 온다면 특정한 방식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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