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아프리카" 산업부·코트라, 아프리카와 비즈니스 협력 본격화

황효원 기자 2024. 6.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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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아프리카 17개국, 55개사와 한국기업 194개사 참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계약·업무협약(MOU) 서명식에서 진행된 한국수입협회와 르완다 개발청 간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배석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17개국과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과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공동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7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소비재·의료 등 무역 분야와 교통·건설·에너지 분야의 에너지·플랜트, 광업 등 핵심광물 총 3개 분야 총 56개 기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기업은 194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16건의 현장 계약과 6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제조·수출하는 O사는 가나의 의료기기 유통기업 N사와 300만 달러 규모의 산소발생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O사 관계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기존 거래처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신규 협력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단독 비즈니스 상담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등 5개 기관은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논의들이 실제 수출 계약 및 프로젝트 수주 등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프리카 소재 KOTRA 지역 본부와 13개 무역기관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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