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양과목 '연애의 첫 단추' 눈길

구용희 기자 2024. 6.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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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교양 과목인 '연애의 첫 단추'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과목은 대학생들의 이른바 썸·연애·혼전 동거와 같은 현상과 데이트 폭력·가스라이팅과 같은 사회 문제를 토론과 조별 발표 등의 참여형 수업으로 풀어내며 해법을 모색한다.

'연애의 첫 단추'는 학생들이 제안한 교양교과목 공모 수상작을 기본으로 인문학연구원 교수들이 참여하고 개발, 현재의 교과목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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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참여형 수업으로 해법 모색
[광주=뉴시스] 전남대 교양강좌 '연예의 첫 단추'. (사진 = 전남대 제공).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교양 과목인 '연애의 첫 단추'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과목은 대학생들의 이른바 썸·연애·혼전 동거와 같은 현상과 데이트 폭력·가스라이팅과 같은 사회 문제를 토론과 조별 발표 등의 참여형 수업으로 풀어내며 해법을 모색한다.

매칭된 데이트 상대와 3번의 데이트 과제를 수행한 뒤 그 결과를 발표로 진행하는 방식 또한 이색적이다.

'연애의 첫 단추'는 학생들이 제안한 교양교과목 공모 수상작을 기본으로 인문학연구원 교수들이 참여하고 개발, 현재의 교과목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

이 수업은 정서적으로 성숙하고 균형 잡힌 어른으로서 건강한 남녀 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관계를 맺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미라 인문학연구원장은 "'연애의 첫 단추'에 대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인문학연구원에서는 다음 학기에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새로운 교양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수요와 욕구에 발맞춘 다양한 교양 과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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