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캄보디아 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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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오늘(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사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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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오늘(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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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대사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왕 대변인 발언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습니다.
당시 왕 대변인은 중국의 힘에 의한 타이완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불용치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24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참석한 기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 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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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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