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캄보디아 대사로

홍수진 2024. 6. 5.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오늘(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사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중국의 입'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오늘(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왕 대사는 1993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온 뒤 정책기획사 부사장(부국장)과 튀니지 주재 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7월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왕 대변인 발언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습니다.

당시 왕 대변인은 중국의 힘에 의한 타이완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불용치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24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참석한 기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 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